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야구 유니폼은 처음 입어 봅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미래부 야구동호회원들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고 "유니폼을 입으니까 젊어진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이 선물로 받은 유니폼의 등번호는 '323'번으로, 미래부가 출범한 날짜인 3월23일을 뜻한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를 방문한 최 장관은 미래부 야구동호회 '스탤리언스' 팀원들과 함께 프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문화 행사를 열고, 미래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문화행사는 장관과 직원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문화행사는 '장관과 함께하는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마련된다.
앞서 최 장관은 KT가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포츠와 ICT 기술‧융합 사례도 점검했다.
최 장관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로 다양한 각도의 생생한 VR 야구 생중계를 시청한 뒤 "직접 써보니 대박날 것 같다"면서 "VR이 퍼지면 이제 야구장 티켓이 안팔리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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