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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심층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강원도가 힘을 합친다.
해수부와 강원도는 30일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2024년까지 해양심층수를 약 1조5000억원 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는 바다 속 200m 이하에서 뽑아 올린 청정수로 다양한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 기능성제품, 의약품소재와 농수산업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2024년까지 해양심층수 산업에 대한 근접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클러스터' 제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해양심층수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산업지원센터 조성과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기존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하여 강원도를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조성한다.
특히 강원도에 '해양심층수 테마파크' 등 체험형 관광시설을 구축하고,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역주민의 소득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강원도와 힘을 합쳐 해양심층수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중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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