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31일부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실현 의지를 담은 ‘투명거래위원회’ 2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2기는 가공식품, 즉석조리식품 등의 16개 파트너사 대상이다. 1기는 신선식품 18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투명거래위원회’는 파트너사의 유통 전 단계에 걸친 고충을 듣고, 이를 제도 개선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2월 시작해 지난달 운영을 마친 ‘투명거래위원회 1기’에서는 신선식품부문 18개 파트너사가 참석해 산지 실태, 매장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소신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마트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에 착수해 2차, 3차 모임 때 파트너사에게 추진현황을 설명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상품부문별로 파트너사를 초청해 현재 유통업체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타개책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해당 상품 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에는 지금까지 총 170여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120개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투명거래위원회’와‘파트너사 공감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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