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습놀이 전야제 ‘시절을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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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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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국악등용문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기획초청공연 ‘시절을 놀다’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풍남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전야제 무대는 기존의 프로그램과 다르게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모습이었으며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국악인과 전주를 대표하는 젊은 국악그룹의 합동무대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컸다.

▲전주대사습놀이 전야제 '시절을 놀다'' 출연진[사진제공=전주시]


이어 지난 28일 경기전 대숲특설무대에서 '장원, 그 찬란한 역사'라는 주제로 역대 대사습 장원자의 화려한 무대의 막이 올랐다.

이날 출연진으로는 국악계 간판 스타들이 포함 된 전주대사습놀이 역대 장원자로 구성된 공연이었으며 본무대로 살아있는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주대습놀이 전야제 ‘시절을 놀다’ 공연 장면[사진제공=전주시]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김영자 명창 판소리, 강정숙 명창 가야금병창, 채향순 명무의 살풀이, 이순단·송재영 명창의 해학창극 놀부와 마당쇠전 등으로 구성돼 전주대사습만의 정통국악의 진수를 관객에게 선사 할 수 있는 무대였다.

2016 전주대사습놀이는 30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며 최고의 예술적 기량을 평가받는 본선경연은 30일 12시부터 경기전 대숲특설무대에서 이루어진다.

이날 영예의 장원 수상을 거머쥘 판소리 명창부 자원자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과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함께 수여 된다. 이는 역대 최대수치의 상금과 부상이며 무엇보다 최고권위의 훈격인 대통령상 수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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