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인 가구와 핵가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올해 유통회사와 사전 계약을 하고 소과종 수박을 육성해 지난 25일 첫 출하했다.
군은 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 수박이 출하됨에 따라 27일부터 전국 E-마트 102개 점포에 소비자 대상 시식·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지난 28일에는 E-마트 본점인 서울 성수점에서 블랙망고수박 출시전을 개최했다.
블랙망고 수박은 겉은 검고 속은 노란색을 띄며, 다 자라도 무게가 3kg 내외 정도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14브릭스 이상으로 달고 수박껍질은 훨씬 얇아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적합한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E-마트 출시전에서는 3kg 미만은 7900원, 3kg 이상은 9900원에 판매됐다.
이날 블랙망고 수박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좋아하지만 한 통을 사기에는 크기가 크고 음식물 쓰레기 걱정에 구매 전 고민을 해 왔다”며 “수박으로 유명한 고창군에서 생산됐고 크기는 작지만 당도와 식감은 기존 수박과 비슷해 만족하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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