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용&어메이징 오케스트라’ 두 번째 무대는 모차르트의 ‘극장 지배인’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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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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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정치용&어메이징 오케스트라’ 두 번째 무대가 모차르트의 '극장 지배인' 서곡으로 6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극장 지배인’ 서곡은 빈의 쇤브룬 궁전에서 열린 축제를 위해 황제 요제프 2세의 청을 받고 작곡한 작품으로 모차르트 자신이 ‘1막까지 음악이 있는 희극’이라는 명칭을 붙였듯이 오페라나 징슈필이라고 하기엔 스케일이 작지만 재치와 유머로 가득한 작품이다. 서곡은 유난히 규모가 크고 교향곡의 제1악장에서 볼 수 있는 엄격한 소나타 형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네덜란드 명문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으로 임용된 첼리스트 임희영의 연주가 펼쳐진다.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2번’은 첼로 협주곡의 장르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로 우아하고 기품이 있으며, 내적인 깊이 면에서 하이든의 완성된 경지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모차르트 린츠 교향곡’은 모차르트의 경이로운 음악성에 관한 여러 일화 중 그의 빠른 작곡속도로 주목받는 단골 이야기다. 모차르트는 1783년 11월 초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에서 불과 6일 만에 ‘모차르트 린츠 교향곡’을 작곡했다. 특히,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이 두 대씩 포함된 2관 편성 그리고 연주시간이 30분에 달하는 4악장의 교향곡을 작곡하며 오케스트라 총보는 물론 파트보까지 준비했고 리허설을 거쳐 연주회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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