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향유하는 프로그램 '문화재 야행(夜行)'의 안내책자가 발간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국 10개 시도의 야행 프로그램을 소개한 '문화재 야행 10선'을 제작‧배포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올해 서울, 부산, 대구, 강릉, 군산 등 10개 시도에서 펼쳐질 야행 프로그램의 요약정보를 비롯해 세부 일정, 장소 등을 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의 지역별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6년 문화재 야행은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7개의 테마로 나눠 꾸며진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야행 10선을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누리집(www.cha.go.kr)에도 전자문서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 10선
△서울 '정동야행' △부산 '피란수도 부산야행' △강릉 '오색달빛 강릉야행' △청주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순천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 △부여 '사비야행,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 △경주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전주 '전주야행, 천년벗담' △대구 '근대로의 밤, 7야로의 시간여행' △군산 '군산야행!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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