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달부터 핸드폰찾기 콜센터로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분실한 휴대전화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30일 아시아나항공과 업무협력을 통해 이달부터 공항 및 기내 등에서 분실된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하고,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한 이용자라면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www.handphone.or.kr)를 통해서 보관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 관계자는 “이번 항공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공항 및 기내 분실 휴대전화의 주인 전달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타 항공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이용자들이 불법유통하려는 습득자를 적발하기 위해 분실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액결제 등의 추가피해가 발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실자에게 핸드폰찾기 콜센터에서 보관여부 사실안내가 제한될 수 있다”며 “반드시 해당 통신사에 발신정지와 분실신고를 해야 분실 휴대전화의 해외밀반출 및 불법사용 등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T는 지난 1999년부터 핸드폰찾기콜센터를 통해 전국 우체국 및 경찰서에서 습득·신고된 분실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찾아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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