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큰 애플? 아이폰SE 액정 수리비가 무려…'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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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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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지난 27일 IT조선이 애플의 신작 아이폰SE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함께 서비스센터에 깨진 화면 수리를 맡긴 결과 애플 수리비가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이 나왔다. 

먼저 80만원대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맡길 경우, 24만 1000원과 35만 3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깨진 화면을 반납한 후 교체하면 매입가를 적용해 각각 12만 1000원, 19만 9000원만 내면 된다. 

LG전자 G5의 깨진 화면을 수리할 경우에는 14만 8500원을, V10은 15만 5500원을 내야해 깨진 화면을 매입하지 않더라도 삼성전자와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았다. 

애플의 제품 수리비가 모두 비싼 것은 아니다. 아이폰6S의 경우 깨진 화면만 수리가 가능해 19만 5000원만 내면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50만원대인 아이폰SE는 애플 서비스센터에 스마트폰 부품이 마련되지 않아 화면 수리만 불가능해 리퍼폰(재생폰)을 받아야 한다. 리퍼폰으로 받으면 37만 5000원을 내야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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