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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경제 상황이 여러 가지로 우려되는 바가 많은데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가하게 우간다 가서 북한이 어쩌고저쩌고 이럴 때인가"라며 "외교는 해야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과 경제 내각의 대처법이 안이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런 아우성이 나온다"며 "말로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경제수석이 비상한 경제 정책에 대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건 웬일인가"라고 우려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을 2~3일 내, 오는 수요일(1일)까지는 끝내자"면서 "오는 7일부터 20대 국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주 초에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최종 결론을 내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미 나올 얘기는 다 나왔고 결론만 내면 된다. 더민주는 시원시원하게 양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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