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0대 국회, 국민의 삶 위해 헌신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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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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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간다 현지서 20대 국회 개원 관련 메시지 발표

축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캄팔라<우간다>=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각) 우간다 캄팔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2016.5.29 leesh@yna.co.kr/2016-05-29 22:52:04/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경제위기와 안보불안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국회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우간다 현지에서 '20대 국회 개시에 즈음한 메시지'를 냈다.

박 대통령은 "제20대 국회 임기 시작을 축하한다"며 "20대 국회가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 국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국회가 정쟁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맞춰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도 '국민의 삶'을 명분으로 노동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과제를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란 의지도 이날 메시지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8일 우간다 도착 직후 동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개혁 과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경제적인 면에서는 지속적으로 개혁을 해서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강화해 다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개혁이라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금 하는게 힘들다고 수술을 자꾸 미루다보면 그 환자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경제 체질을 바꿔야만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어렵지만 힘들게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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