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지난 26일 안전관리기술자문단 강인성·구자갑 교수, 건축·토목 분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행위사업장 등에 대한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번 안전점검은 국지성 호우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건설공사장 및 공동주택 부지조성 단지의 담장·축대·옹벽 등 각종 시설물의 재난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에서는 ▲오포읍 신현리·초월읍 지월리·목현동 다세대주태 부지조성 사업장 ▲태전동 공장부지 증설 사업장 ▲목현동 불법훼손지 ▲초월읍 대쌍령리 1종근생 부지조성 사업장 등 총 8개소에 대한 토목공사와 단지 내 석축·옹벽, 절개지, 담장, 사업장 관리 등 건축물 및 시설물 전반에 걸쳐 이상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시는 합동점검 결과 기초불안, 지형 변형, 시설물 균열, 안전관리 소홀했던 사업장 등 4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명령 또는 공사 중지 등 제재조치를 취했다. 또 중점 관리 현장으로 지정,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보수·보강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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