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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KAI주식 5000억원 출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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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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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돕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5000억원을 현물출자키로 결정했다.

산은은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은 현물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이 보유한 출자가능 주식 중 KAI 주식이 산은과 수은 양 은행에 가장 효과적인 주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출자에 따라 산은이 보유한 주식은 26.8%에서 19.0%로 줄지만 여전히 1대 주주로 변함은 없다. 산은은 수은과 공동매각 의결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산은캐피탈의 매각유찰에 따른 전략 컨설팅도 실시됐다. 산은캐피탈은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전략컨설팅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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