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영업통계 구축…종사자·매출 맞춤형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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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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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이 자영업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6년 비정상의 정상화' 3개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은 미등록 영세사업자 등 모든 자영업 대상을 포함하고 종사자·매출액·산업 등 기초변수로 세분화할 수 있는 자영업통계 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은 "자영업통계 시스템을 통해 정책당국이 관련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이 창업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계청은 통계기관들이 마이크로데이터(통계 원자료에서 입력 오류 등을 제거한 기초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자료가 사라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데이터 관리지침을 마련하여 보급하고,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은 정부핵심과제로 선정된 '협업을 통한 국가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통계 이용자들에게 세부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통계품질 교육훈련 및 매뉴얼 제공, 인프라 취약기관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지속해서 통계와 관련한 비정상적인 행태를 정상화해 국민의 통계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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