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33회 안양단오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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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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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내달 4일 제33회 안양단오제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3년만에 열리는 올해 단오제는 예전과 달리 전통문화체험 부스운영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하고, 볼거리 풍성한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안양단오제는 개막식에 앞서 취타대 행진을 시작으로 난타· 해금·하모니카 공연과 만안답교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되며, 판소리‘춘향가’가 개막축하공연으로 열린다.

특히 빼놓지 말고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줄타기 공연이다. 궁중줄타기 전승자인 박회승 씨가 길이 20m되는 로프 줄에서 선보일 예정이여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단오풍속체험코너에서는 단오제의 대표적 풍속인 창포물에 머리 감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수리취떡 체험, 앵두화채 맛보기, 단오부채 및 장명루 만들기 등도 멋과 맛을 더하는 이색체험코너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민속놀이인 팔씨름,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금년 단오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가족 또는 이웃, 동료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즐거움도 만끽하는 주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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