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반대로 게임이 재미와 함께 ADHD 아이를 위한 검사 및 중재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이다.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2016 플레이 엑스포’ 행사에서 ‘생활습관놀이(Play My Home)’라는 게임 체험이 진행돼 학부모와 초등학생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 게임이 아닌, ‘기능성 게임’ 업체로 알려져 있는 (주)블루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관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이 게임 체험장을 구성했다.
권선주 블루클라우드 대표는 “이 게임은 동작인식 기술을 사용해 아동이 프로그램에 보다 수월하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권 대표는 “이 게임은 현재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ADHD 검사 및 치료로 활용하는 의료쪽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기능성 게임’은 특정한 기능에 게임 본연의 ‘재미’를 부여해야 하는 만큼, 양쪽 모두를 습득시켜야 하는 것이 과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