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게임에 빠진 아이, 저절로 ADHD 검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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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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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산업 미래 전망 '2016 플레이엑스포'서 ‘생활습관놀이’ 게임 등장 '눈길'

한 초등학생이 ‘생활습관놀이’라는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게임은 재미에만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만든다?’

그런데, 반대로 게임이 재미와 함께 ADHD 아이를 위한 검사 및 중재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이다.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2016 플레이 엑스포’ 행사에서 ‘생활습관놀이(Play My Home)’라는 게임 체험이 진행돼 학부모와 초등학생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 게임이 아닌, ‘기능성 게임’ 업체로 알려져 있는 (주)블루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관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이 게임 체험장을 구성했다.

게임에는 총 3가지 검사와 실행기능 향상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게임을 즐기면서도 △선택적 주의력 검사 △충동 조절 검사 △기억력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권선주 블루클라우드 대표는 “이 게임은 동작인식 기술을 사용해 아동이 프로그램에 보다 수월하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권 대표는 “이 게임은 현재 B2B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ADHD 검사 및 치료로 활용하는 의료쪽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기능성 게임’은 특정한 기능에 게임 본연의 ‘재미’를 부여해야 하는 만큼, 양쪽 모두를 습득시켜야 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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