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축사 이미지 개선을 통한 아름다운 축산농장 조성, 구제역․AI 재발방지 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축산농가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자원과 축산정책팀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은 오는 6월까지 구제역 재발방지 당부 및 축사 경관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시장개방 대응으로 축산업이 규모화·전업화가 급속히 진전된 데에 비해 환경오염, 반복되는 가축질병 발생 등 축산농의 의식전환 및 경영방식은 외부변화에 못 미치고 있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 의견수렴 및 개선사항 발굴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업규모 축산농가 175호를 대상으로 ▲축산시설 경관개선을 통한 인근 주민과의 상생방안 ▲구제역·AI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실태 지도․점검 ▲무허가 축사 개선요령 안내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제도개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축사 환경,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실태, 축산농가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 시정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고하 축산자원과장은 “FTA등 수입개방 압력 등으로 지금 축산업은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축산농가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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