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빠른 시일 내 용선료 협상 합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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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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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현재까지의 협상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31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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