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난 '굿모닝FM' 대타 DJ, 전현무 복귀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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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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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굿모닝FM' DJ가 된 소감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전현무의 뒤를 이어 '굿모닝FM' DJ를 맡은 데 대해 "사실 처음엔 부담도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조심스럽게 거절을 했었다. 워낙 전현무가 잘했고 하루의 시작인 중요한 시간대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처음엔 '나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정중히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굿모닝FM' DJ를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현무가 워낙 잘했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는데 공교롭게 전현무가 내가 사석에서 만나는 몇 안 되는 친한 형이다. 전현무 역시 자신이 아는 동생이 프로그램을 맡아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현무의 대타 같은 느낌이다. 현무를 다시 이 자리에 앉히는 게 목표 가운데 하나"라며 "실력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에너지는 부족하지 않게 많은 분들께 다가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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