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에 브랜드 색깔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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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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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팔도시장, 서동 미로시장 '전통시장' 지원 사업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전통시장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에서는 전통시장 브랜드 지원사업인‘2016년도 전통시장 IP(지식재산)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공모결과, 수영 팔도시장(수영구)과 서동 미로시장(금정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통시장 지식재산(IP)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와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 및 지식재산(IP) 연계 사업화 개발을 전액 시비(7500만 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6월부터 선정된 2개 시장에 대해 시장 대표 CI 및 캐릭터, 슬로건 등을 개발해 상표권으로 등록하고, 전통시장 브랜드라는 지식재산 자산으로 구축해, 브랜드와 슬로건 및 특색있는 캐릭터를 결합한 친근하고 다양한 조합의 브랜드를 개발하게 된다.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전통시장의 브랜드 창출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전통시장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하여, 개발된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유니폼이나 장바구니 등 초기 사업화에 적극 활용한다. 또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및 색다른 추억을 경험하고 간직하고 싶은 관광객 맞춤형 홍보 전략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6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개발에 나서서 전통시장의 특색과 전통을 살리는 다양한 캐릭터와 심볼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 할 수 있도록 구와 전통시장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과 특색있는 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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