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106회’길용우,자신이 이시원 자동차로 친 거 알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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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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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 사위의 여자[사진 출처: SBS 내 사위의 여자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 방송된 SBS 내 사위의 여자 106회에선 박태호(길용우 분)가 자신이 4년 전 오영채(이시원 분)를 자동차로 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내 사위의 여자에서 구민식(박성근 분)은 박태호를 찾아가 다시 받아줄 것을 간청했다. 현재 구민식은 직장을 잃고 엄청난 부채 때문에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 있다.

하지만 박태호는 구민식에 대한 배신감으로 분노가 폭발해 구민식에게 서류 뭉치를 던지며 내쫓았다.

이에 구민식도 분노가 폭발했다. 구민식은 도로에서 4년 전 오영채 뺑소니 사고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봤다.

4년 전 구민식은 비가 오는 날 밤 박태호를 승용차에 태우고 운전하다 심장 발작을 일으켜 박태호가 자동차 운전을 하게 됐다.

박태호는 운전하다 실수로 임심한 오영채를 자동차로 쳤다. 그 때까지만 오영채는 살아 있었다.

박태호는 구민식에게 “내가 무언가를 친 것 같은데”라며 자동차에서 나가 확인하려 했다. 구민식은 박태호에게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나가 오영채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구민식은 박태호에게 “그냥 안내 표지판을 친 겁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만약 이 때 구민식이 박태호에게 오영채가 쓰러진 것을 알리고 즉시 오영채를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불렀다면 오영채는 살았을 것이다.

즉 오영채를 자동차로 친 것은 박태호이지만 오영채를 죽게 한 것은 구민식이다. 이러함에도 구민식은 이런 사실을 4년 동안 숨겨오다 자신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자 박태호에게 사고 동영상을 보내 박태호가 오영채를 죽인 것처럼 누명을 씌워 박태호를 협박해 박태호에게 돈을 뜯어내려 하고 있다.

SBS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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