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안성기 "한예리, 업고 뛰기 좋은 몸무게…무거웠다면 죽음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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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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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사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안성기가 한예리에 “업고 뛰기 좋은 몸무게”라고 평했다.

5월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제작 빅스톤픽쳐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우철 감독과 배우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가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극 중 한예리를 업고 산 속을 달리는 신에 대해 언급하며 “무겁기까지 하면 죽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성기는 “업고 뛰기 좋은 몸무게를 가져줘서 너무나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예리는 “비를 많이 맞아서 옷도 무거웠을 거다. 저를 딱 내려놓고 나서 ‘가벼워서 고마워’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당시 상황과 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조진웅은 “이런 것만 들어보면 우리는 휴면 가족 드라마다. 추격이 아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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