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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한류콘텐츠 투자전문 '문화융성펀드' 출범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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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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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 넷째)과 고대영 KBS사장(다섯째)을 비롯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일곱째), 김종덕 문화부 장관(여섯째), 최성준 방통위원장(셋째) 등 참석자들이 서명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0일 여의도 KBS본관에서 한류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과 문화산업간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최초 대규모 문화콘텐츠 투자전문 사모펀드(PEF)의 공식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문화융성펀드는 한류콘텐츠 산업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은행과 KBS가 오랜 준비작업을 거쳐 2015년 8월 MOU를 체결하고 1년여만에 출시한 것이다. 펀드 공동운용사인 산업은행과 KBS 외에 수출입은행, KDB 캐피탈, 엑슨코리아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한 직·간접적인 수출효과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한류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제조, 관광, 의료 등 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는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다.

문화융성펀드는 향후 5년간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키즈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류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걸 회장은 "향후에도 금융과 문화산업간 가교 역할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한류콘텐츠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2, 제3의 태양의 후예가 세계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산업은행의 금융노하우와 KBS의 콘텐츠 역량이 더욱 많은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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