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광산구는 첨단·진곡산업단지, 수완·선운택지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관할 세무서가 없어 세무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서광주세무서까지 최장 30㎞를 가야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구의회는 "서광주세무서는 서구와 광산구, 전남 영광군을 함께 관할하고 인구가 76만4000여명에 달한다"며 "광산구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섰고 세수와 납세인원도 5년 전보다 각각 95.6%, 26.5% 늘어 세무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광주와 규모가 비슷한 대전에는 2014년 북대전세무서, 2015년 아산세무서가 신설된 사례를 들며 광주는 광주·북광주·서광주 등 세 곳의 세무서가 5개구와 전남 화순·곡성·장성·담양·영광을 관할하고 있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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