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손질법과 함께 궁금한 '딸기의 효능'…다른 베리류들은?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딸기 손질법이 화제인 가운데, 딸기와 같은 베리류 과일의 효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므로 밀봉하여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종이상자에 담아 보과하는 것이 좋으며, 금방 먹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물에 30초 이상 담가두면 영양분, 특히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올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다.

딸기는 100g당 27kcal로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작용에 뛰어나다. 딸기 속의 알라직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해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준다.

딸기 외의 또 다른 베리류 과일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100g당 56kcal의 저열량, 저지방 과일로 다이어트에 좋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블루베리는 항산화력이 우수하고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며 눈 건강을 이롭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어, 라즈베리는 붉은색, 흰색, 검은색을 띄는 과일로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100g당 87kcal로 바나나와 유사하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라즈베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다른 과일에 비해 단위 면적당 씨가 많아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붉은 빛이 돌며 신맛이 강한 크랜베리는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강력한 산화제로서 작용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