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오는 6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백제역사문화지구 관리를 하고 있는 모니터링 요원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공주, 부여, 익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합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요원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는 방식과 일반인이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문화재 관리, 관람객 불편‧건의사항, 유적의 세부적인 상태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관리될 전망이다.
시스템을 운용할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입력된 내용을 매일 비교‧분석‧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거나 관련 자치단체와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조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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