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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1998년 당시 미국에 유학 중이던 15세 소년 김건우(가명) 씨는 현지 교회에서 만난 당시 전도사 신기훈(가명) 씨 등으로부터 폭행과 성폭행, 고문 등을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검찰은 신기훈 등을 학대와 폭행 등으로 기소했지만 가해 용의자들은 모두 도망쳐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과 형사처벌, 배상 등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신기훈은 현재 한국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3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 수사와 재판은 미국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근거 없이 범죄인을 미국에 넘겨줄 수 없다”며 “미국에서 요청을 하면 우리가 심사를 해 범죄인을 넘겨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범죄인 인도 조약이 발효된 상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사건 담당 검사도 김건우 씨에게 “(신 목사가) 미국에 입국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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