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FUN] '또 오해영' 전혜빈, 에릭 예지원 관심받는 서현진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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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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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전혜빈이 박수경(예지원) 박도경(에릭)의 관심을 받는 서현진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9회에서 그냥 오해영(서현진)은 신체나이 순대로 야자타임을 갖는다는 말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같은 이름에 같은 나이임에도 예쁜 오해영보다 20살이나 많다는 이유로 또다시 놀림을 받은 그냥 오해영은 만취해 불만을 터트린다.

열받은 그냥 오해영은 "내가 끝내줄게. 한번만 밟자"라고 소리지른 후 예쁜 오해영을 향해 돌진했고, 머리를 들이받으려는 순간 옆에서 이 상황을 보던 박수경(예지원)이 중간에서 대신 머리를 받아 상황을 모면한다. 

정신을 잃은 그냥 오해영을 호텔에 데려다놓고 온 박도경에게 예쁜 오해영은 "오늘 해영이가 취해서 나 때리려고 했는데 수경언니가 중간에 껴들어서 해영이 머리 들이받았어. 다들 나 생각해서 그런 줄 아는데 내가 볼 땐 해영이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 되게 구박하는거 같은데 되게 챙겨주는 것 같아. 그래서 좀 그래"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년 전까지 박수경 박도경 남매의 관심은 예쁜 오해영만 받아왔다. 하지만 결혼식날 떠난 후 다시 돌아왔을 때는 두 사람의 관심이 자신이 아닌 그냥 오해영을 향해 있었고, 이를 깨달은 예쁜 오해영은 씁쓸함을 느끼고 있었다.

학창시절에는 그냥 오해영이 예쁜 오해영 때문에 힘들어했다면, 현재는 전세역전이 된 상황이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드라마인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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