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재원[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재원이 농아인들의 입과 귀를 대변한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김재원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농아인협회의 홍보대사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46년 조선농아협회로 출발한 한국농아인협회는 70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 농아들의 계몽과 사회 인식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농인들을 대변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김재원은 다음 달 2일 한국농아인협회 창립 70주년기념대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과거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청각장애를 숨기고 사는 남자 차동주 역을 맡았던 김재원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뜻깊은 마음을 표현했다.
김재원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창립70주년을 축하 드린다. 내 팬클럽에도 농아인이 있어 팬미팅 할 경우나 만남이 있을 때 수화 통역을 해 주시는 분과 함께하곤 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초대받게 돼 무척 기쁘다. 홍보대사가 된 만큼, 주변에 수어를 알리고 나 또한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