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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 ‘여름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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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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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숲속의집·해안산책로 인기…가족·연인단위 관람객 손짓 -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 [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명품 안면소나무와 그 속에 자리 잡은 숲속의 집으로 유명한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이 탐스럽게 핀 작약꽃과 물위에 곱게 앉은 수련꽃들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은 곧게 쭉 뻗은 100년생 안면소나무 군락이 연출하는 빼어난 경관을 갖춘 데다 석양이 절경이 꽃지해수욕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 연인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총 135㏊ 면적에 명품 안면소나무 숲과 산림전시관, 황토초가집, 전통한옥, 통나무집들로 구성된 숲속의 집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내에서 탕건봉, 모시조개봉, 바지락봉, 새조개봉을 이은 3.5㎞ 완만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한밤의 반딧불이 관찰도 가능하다.

 안면도수목원은 지난 2002년과 2009년 국제꽃박람회 부(副)전시장으로 활용됐으며, 총 42㏊의 면적에 지난해 신규로 조성된 한방약초식물원을 포함한 25개의 주제원에 1880여 종 82만여 본의 수목과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또 수목원 내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수목원의 전체 전경과 푸른 꽃지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려한 안면도 소나무 숲과 바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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