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직거래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로는 생산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근거리 소비자에게 당일 수확·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이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월 말까지 관내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인 계양 로컬푸드에서 64건, 두레 생협 등 생활협동조합 6개 지점에서 52건 등 모두 11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전국 광역망 유통농산물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관내 농가 안전한 농산물 출하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지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정부 3.0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거래농산물 검사 결과는 시정소식지인 ‘굿모닝인천’에 수록하고 있으며, 반상회보, 보건환경연구원 소식지 등에 주기적으로 게시해 직거래 유통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꾸준히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개장한 관내 2호 로컬푸드 직매장인 강화남부농협(길상면 소재)에서는 69개 농가의 농산물 74품목이 유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앞으로 강화지역 특산물 등을 포함한 거래 농산물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그 결과를 적극 홍보해 강화지역을 방문하는 연평균 250만 관광객의 먹거리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로컬푸드 식당, 농업인 카페, 체험학습장 등 농업 6차 산업과의 연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직거래매장 유기농산물에 대한 꾸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농가에는 경제적 이익을 주고, 시민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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