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업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기업에 현지 시장조사, 현지화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보유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및 마케팅 활동과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2013년 1월 1일 이후에 창업한 ICT, 그린에너지, 뷰티, 바이오, 관광 산업 분야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창업아이템(베타서비스 버전 및 양산 직전 단계의 시제품 등)을 보유하고 현지 시장 진입에 대한 계획이 수립된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올해는 제주 도내 기업 4개사와 도 외 기업 3개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국가는 아시아국가에 국한된다. 지원 항목은 시장 조사 지원 비용, 현지답사 지원 비용, 현지 체류 프로그램 지원 비용이며 기업당 9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필요에 따라서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지 VC(Venture Capital), 액셀러레이터, 잠재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매칭 및 네트워킹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계획서를 포함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jeju@ccei.kr)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도내 외의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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