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관 및 한남동도서관 개관

[성장현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평생학습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산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용산구에 관내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총괄할 기관이 들어선다. 용산구가 내달 1일 평생학습관과 한남동 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학습관은 300.6㎡ 규모로 큰강의실, 작은강의실, 나눔실, 배움실 등을 갖췄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남동 도서관(161.79㎡)도 함께 선보인다.

구는 2008년 평생교육팀을 신설했으나 전용공간이 없어 용산아트홀 강의실을 빌려 인문학, 자격과정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 2020년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이 그 처음 성과다.

이곳은 평생교육 강좌 개발, 학습동아리 발굴 및 육성의 역할을 맡는다. 단순히 학습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일자리, 사회환원, 주민참여로 이어지는 생산적 순환을 체계화한다.

개관 이후 '서로서로 학교', '독서지도사 자격과정', '나만의 여행스토리 완성하기' 등 다채로운 평생학습 강좌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6월 8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누리집(www.yongsan.go.kr/site/edtotal)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지속적인 배움 그리고 나눔"이라며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