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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동네' 서초구, 서울시 최초 여성 민방위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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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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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달 1일 서울시 최초로 여성 민방위대를 창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초구 여성 민방위대는 관내 거주하는 50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1~3월 신청을 받았다. 최종 50명을 선정해 지난달 27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기초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민방위대는 여성안전을 위한 안심귀가 도우미 활동, 학교 앞 안전순찰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 장마철 재난 재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묻지마 살인', '여성혐오 범죄' 등 여성 대상의 강력범죄가 갈수록 증가 중인 상황에서 서초구 여성 민방위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민방위대는 여성 특유의 꼼꼼함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여성맞춤형 안전정책 제안에도 적극 참여, 지역안전의 파수꾼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서초구에 여성 민방위대가 만들어졌다. 특유의 섬세함으로 여성 민방위대가 관내 전체의 안전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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