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썬스타호' 구조에 공을 세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김영준 일등항해사를 6월의 바다지킴이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현장 근무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이달의 바다지킴이'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씨는 2014년 7월부터 아라온호 항해사로 총 661일간 북극해와 남극해를 각각 두 번씩 순회한 극지 결빙해역 항해 전문가로, 지난해 12월 남극해에서 좌초된 우리나라 원양어선 썬스타호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김씨는 "우리나라 제1호 최첨단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일등항해사로 근무한다는 것에 항상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7월 말부터 두 달 간 진행하는 북극 항해에서도 안전하게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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