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싱가포르 스페셜리스트 센터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싱가포르건설부(BCA)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6'에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품질 우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1986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품질, 시공, 디자인, 안전, 환경 분야에 수여하는 싱가포르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현대건설은 품질 우수 부문(QEA) 대상과 우수 건설현장 부문(CEA)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로서는 유일하게 2013년과 2014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에 이어 올해 대상(Platinum)을 수상했으며, 1997년 이후 총 21회 상을 받게 됐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싱가포르 8개 현장에서 총 14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품질 우수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현대건설의 우수한 품질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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