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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관내 사망자 중 안전띠 미착용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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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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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공,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 실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경남관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13명 중 5명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로써 전체의 38.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90명이 발생됐다. 치사율은 앞좌석 2.8배, 뒷좌석 3.8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90.5%, 조수석 82.3%, 뒷좌석 31.2%로 나타났는데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7%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띠 미착용 주행 시 속도별로 60km/h는 8층, 100km/h는 13층, 120km/h는 1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다.

속도 100km/h에서 단 1초만 졸았을 경우 100m 이상 무방비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전띠도 잘못 매면 무용지물이 되고 오히려 인명피해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 올바른 착용법] △어깨끈이 머리에 닿지 않도록 조심 △등받이를 바로 세운다 △허리벨트는 복부에 매지 말고 반드시 골반뼈에 밀착 △벨트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 △벨트 클럽 등은 느슨하게 하지 않는다 △일인용 벨트는 두 사람이 하지 않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선 관내 전 톨게이트와 8개 주요 휴게소에서 경찰청, 국토교통부,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6월 1~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도공 경남본부 관계자는 "관내 전 휴게소에선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화물차 고휘도반사지배부와 안전띠 매기 계도·홍보 등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고속도로 사망사고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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