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90명이 발생됐다. 치사율은 앞좌석 2.8배, 뒷좌석 3.8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90.5%, 조수석 82.3%, 뒷좌석 31.2%로 나타났는데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7%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띠 미착용 주행 시 속도별로 60km/h는 8층, 100km/h는 13층, 120km/h는 1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다.
안전띠도 잘못 매면 무용지물이 되고 오히려 인명피해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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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올바른 착용법] △어깨끈이 머리에 닿지 않도록 조심 △등받이를 바로 세운다 △허리벨트는 복부에 매지 말고 반드시 골반뼈에 밀착 △벨트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 △벨트 클럽 등은 느슨하게 하지 않는다 △일인용 벨트는 두 사람이 하지 않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선 관내 전 톨게이트와 8개 주요 휴게소에서 경찰청, 국토교통부,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6월 1~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도공 경남본부 관계자는 "관내 전 휴게소에선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화물차 고휘도반사지배부와 안전띠 매기 계도·홍보 등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고속도로 사망사고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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