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애)는 31일 가야컨벤션 뷔페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결혼식에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4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등이 이들의 부부로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결혼식은 이환오 노인대학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오정수씨가 오페라 춘향전 사랑가를 축가로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가정들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며 "비록 혼인서약은 늦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사랑과 행복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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