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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관중 42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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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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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구장 사진=KBO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30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렸던 KBO 퓨처스리그 한화이글스와 고양다이노스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경기에 4,200명의 관중이 몰렸다. 2011년 이후 5년만에 춘천을 찾은 KBO 퓨처스리그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가 열린 춘천 의암야구장에는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전부터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속속들이 야구장을 찾는 모습들이 보였다. 3회가 지난 오후 7시에는 외야 잔디석을 제외한 내야 전 좌석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들어차며 월요일 춘천의 밤이 야구 열기로 뜨거웠다.

경기에서는 한화가 선발로 나선 김범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허도환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을 9-2로 꺾고 퓨처스리그 4연승을 달렸다.

지난 5월16일 시작된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평소 야간경기를 접해보지 못했던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더불어 KBO 리그의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라 야구팬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KBO는 이번 춘천경기 편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퓨처스리그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KBO 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다양한 지역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KBO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케이블 채널 SPOTV와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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