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공동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축하공연, 경기도 세계전통의상 뽐내기, 다문화 및 국가별 먹거리체험, 놀이 등 어울마당을 진행했다.
축하공연으로 시립민속예술단이 화관무, 알쏭달쏭, 쟁강춤을 시작으로, 부채춤, 태평무, 장구춤 등을 공연했고, 송우초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방송댄스가 이어졌으며, 관내 다문화가족 및 경기도내 학생 모델 등 총 14명이 출연해 세계의 멋진 전통의상을 뽐내는 공연은 참여한 관객들의 많은 시선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11개 기관, 6개 외국인근로자공동체가 참여해 총 22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포토관, 한국관, 세계관을 만들어 세계문화를 체험할수 있도록 했고, 대진대학교 영재교육원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교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포천새로일하기센터,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소흘을 주민자치워원회는 전통놀이 체험 및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울마당에서는 태국의 세팍타크로 시범경기에 이어 모든 참여자가 어우러져 댄스 공연을 했고, 모자돌리기, 풍선던지기, 줄다리기 등 게임을 통해 참여자 모두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음악과 춤, 먹거리와 놀거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가득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축제가 외국인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내외국인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포천시의 자랑스런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경임 가족여성과장은 "이러한 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정한 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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