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에서 한국 의료관광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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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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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한국관광상품전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6월 3일과 4일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현지 관광업계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상품전은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부여할 수 있는 '웰니스와 휴양'을 주제로 진행된다.

의료관광 신규시장인 사하공하국에서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중증질환 치료 목적지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시장 다변화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료 목적보다는 건강 증진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관광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전에는 국내 한의원을 비롯해 성형외과, 치과, 양·한방종합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및 여행사, 에이전트 8개사 등 총 23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검진, 에스테틱, 한방 상품 등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웰니스'와 '레저' 두 부문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치과, 한방, 검진, 성형, 피부 등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건강상담, 한방 마사지 체험 이외에도 한국의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문양 도장찍기 등의 문화체험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 조윤미 지사장은 “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웰니스 부분으로 특화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 이후 야쿠츠크 의료관광에이전트의 한국 웰니스관광상품 판촉을 지원하는 등 연계 프로모션을 강화함으로써 의료와 웰니스가 연계된 새로운 방한 수요 창출을 확대할 방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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