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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처음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비슷한 설정의 '베테랑' '치외법권' '검사외전'을 본 후다. 그럼에도 감독은 차별점이 있다고 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테랑' '치외법권' '검사외전'은 갑과 을의 대결이 주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반면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대결보다는 각 인물이 가진 위치와 관계 변화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권종관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장르적 요소와 드라마적 정서를 잘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특별수사'에서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순태(김상호)와 동연(김향기) 부분이 우리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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