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희망과 도전의 땅, 韓 개발협력 분야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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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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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프론트'에 출연한 이진상 교수[사진=아리랑TV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에 발맞춰 한국의 아프리카 정책 비전에 대해 다룬다.

다음 달 2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시사토론 프로그램 '업프론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 한국의 아프리카 정책 비전과 신(新) 개발협력 프로젝트 코리아 에이드 출범'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진상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장, 국무총리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덕성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 교수(이하 이진상 교수)를 초대해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짚어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국빈방문했다.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6대주(州)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를 완결짓는 행보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아프리카의 54개 나라들 가운데 이번에 박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세 나라는 모두 아프리카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어 아프리카의 외교 지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정치, 사회, 경제적 어려움이 아직은 있지만 뚜렷한 자원이 없이도 꾸준히 모범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 시점에서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 이진상 교수는 "아프리카는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블루오션이자 기회의 땅이다. 개발, 시장규모 면에서도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대륙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순방에 있어서 아프리카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경제를 일으키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개발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연합본부(AU)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프리카 개발 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

이와 관련해 이진상 교수는 "이번 아프리카연합(AU)에서의 대통령 특별연설은 이번 순방의 주요 사안이라 할 수 있다. 연설자체의 의미를 봤을 때에도 한국 대통령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연합(AU)에서 특별연설을 하게 됐다는 데에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연설 내용에 있어서도 이번 순방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생발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양국 간의 본격적인 파트너쉽의 물꼬를 텄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프리카 간 새로운 개발협력을 위해 출범한 것이 이번 아프리카 순방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 코리아 에이드 프로젝트다.

코리아 에이드란 기존의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한국식 ODA 사업으로 구급차, 푸드 트럭, 문화영상 트럭 등의 차량을 이용해 봉사단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 개념 방식을 뜻한다. 이 교수는 "땅이 넓은 아프리카에 이동수단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 에이드 사업의 잠재력과 효율성에 대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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