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외래관광객 500만명 유치 목표...관광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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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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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관광혁신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1분기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57만 5,603명으로 전년동기(45만2,004명) 대비 12만3,599명(27.3%) 증가함에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전환, '원아시아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관광객 유치 확대 등에 대비하고자 '부산관광 혁신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관광수용태세 전면 개선을 위해 「관광현장점검단」을 구성하여 월 2회 주요관광지, 숙박, 식당, 쇼핑환경을 점검하여 ‘현장개선 카드(시장님 명의)’를 발급하고, 이러한 개선사항을 즉시 조치하기 위해 구·군 특별교부금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월 중에 관광수용태세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구, 군에는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면세점위주의 쇼핑으로 지역 관광업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 전통시장에 '외국인 쇼핑블록'을 조성하여 우리지역 특산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여 지역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차별화된 유치 마케팅으로 ‘부산 인바운드 여행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 인센티브 및 CKA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또한, 시, 여행사, 관광협회, 숙박·식당업체 등으로 구성된 「부산 인바운드 관광 육성협의회」를 운영하여 우수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시책 개발, 관광산업 육성 환경조성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특히, 대규모 국제회의(참가인원 1천명 이상) 및 국제관광단체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제회의 전략유치단」을 7월부터 출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중화권소재 관광, 무역 거점을 활용하여 부산관광공사 지사를 운영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부산 고유의 음식, 숨은 관광지, 역사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조직적으로 집중 육성․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상품화 사업단」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부산어묵,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등 부산 음식의 일류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를 발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무형문화재나 전통공연을 활용한 색다른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상설공연화 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관광혁신 대책(안)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의료, MICE, 해양관광 등 컨트롤타워 수행 및 부산관광의 미래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주재의 '부산관광 혁신 TF'를 운영한다. 혁신 TF는 중앙단위 관광기관(단체), 공사, 협회 등의 전문가도 참여하여 향후 중앙부처 평가 및 국비 확보의 전략적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끝으로 관광은 부서간 협업이 절실하여 올해 도입한 ‘관광정책조정회의’를 활성화하고 전 부서가 관광 마인드를 가지고 소관업무를 관광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한 ‘관광구상 발굴 대회’ 개최, 또한 각종 행사, 축제를 관광과 연계하기 위해 ‘관광영향 평가지표’를 반드시 점검하는 「관광영향평가제」 도입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혁신대책(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장위주로 전부서가 협업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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