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 "목 졸리는 장면 찍다 정말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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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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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속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죠."

배우 김명민이 속물로 변신한다.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를 통해서다. 영화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은 한때는 모범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돈 냄새를 지나치는 법이 없는 사무장을 연기한다.

김명민은 3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에서 3번 정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속물근성의 브로커로 나오는데 그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이 많았다. 그 모습 외에 전직 경찰의 모습이나 극엔 자세히 안 보이지만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를 두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액션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김명민은 "목 졸리는 장면을 찍을 때 정말 죽을 뻔했다. 이 얘기는 계속할 거다. 감독님이 한 테이크 간다고 하고는 서너 테이크를 갔다. 저 멀리서 찍는 풀샷에서도 목을 졸렸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해서 죽을 뻔했다. 목에 심줄과 눈동자가 튀어나올 거 같은 게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고 토로했다.

파트너 성동일과의 작업은 언제나 설렜다고 했다. "성동일과의 촬영은 아주 즐거웠다. 늘 기대하게 한다. 대사를 다 다르게 한다. 언제 치고 들어가야 할지 상당히 긴장도 되고 설레고 매번 날것의 느낌이 났다"고 했다.

영화는 6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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