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영 '동네변호사 조들호', 눈여겨 봐야 할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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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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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SM C&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가 잠시도 놓칠 수 없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활약으로 무장해 마지막 출격을 앞두고 있다.

먼저 조들호(박신양 분)와 신영일(김갑수 분)의 미래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어제(30일) 방송에서 조들호는 신영일이 저지른 범죄 사실을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낱낱이 밝혀 신영일의 권력욕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유죄를 입증하기에 확실한 증거지만 탁월한 위기 모면 실력을 보여 왔던 신영일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때문에 지난 3년 여 간 끈질긴 인연으로 엮여온 두 사람의 운명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지욱(류수영 분)의 행보 역시 마지막 회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신념과 가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던 그는 얼마 전, 신영일이 정회장과 내통했다는 내용이 담긴 조사실 영상을 삭제하며 아버지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가혹한 선택이 주어지는 사건이 발생, 이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고.

특히 이 사건은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가족이어도 가족답지 못한 관계를 이어온 신지욱과 신영일에게 변화의 계기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드러낼 이은조(강소라 분)와 장해경(박솔미 분)의 손에 달린 로펌 금산의 운명,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정회장(정원중 분)까지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빛냈던 다양한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3개월 동안 롤러코스터 같은 사건들과 이를 유쾌, 통쾌하게 풀어나가며 흥미를 더했던 이들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오늘 방송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최종회는 오늘(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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