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000만원’ 김정은, 2년 연속 WKBL 연봉킹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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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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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 김정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김정은이 2년 연속 ‘연봉퀸’에 등극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2016-17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 김정은이 연봉 2억2000만원에 사인해 2년 연속 WKBL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에 이어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박혜진, 양지희(아산 우리은행), 이경은(구리 KDB생명)이 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총 23명으로 전체 선수 중 27.4%로 집계 됐다.

2016-17시즌에는 우리은행 15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 KEB하나은행(이상 14명), KDB생명 13명 등 총 84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

WKBL 선수 계약 기간은 6월1일부터 다음해 5월31일까지이며, 선수 연봉의 총액인 샐러리캡은 12억원이다.

6개 구단의 총 샐러리캡(12억원) 소진율은 87.76%를 기록했고, 샐러리캡 소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삼성생명으로 97.83%를 소진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92.42%, KB스타즈 91.50%, 신한은행 87.17%, KDB생명 83.67%, KEB하나은행 74.00% 순으로 나타났다.

6개 구단 선수 연봉 총액은 63억1900만원으로 집계 됐고, 1인당 선수 평균 연봉은 7522만원이다.

한편 이미선(삼성생명)을 비롯해 신정자, 하은주(신한은행), 김유경, 변연하(KB스타즈), 최원선, 허기쁨(KDB생명), 박은진(KEB하나은행) 등 8명이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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