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후보 박영식·이훈복 2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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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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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의 후임자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 추천위원회는 최근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무(전략기획본부장)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사추위는 10일 후보자 2명에 대해 최종 면접을 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다음달 17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선임할 방침이다. 사추위는 대우건설 사외이사 3명과 대주주인 산업은행 부행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그룹 해체 이후 모두 현직 전무급 이상 임원 중에서 선임됐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2명 중에서 1명이 최종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식 현 사장은 2013년 7월 취임해 당시 적자였던 대우건설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 선임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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