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초리골, 재난 예경보 방송시설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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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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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초리골 저수지 범람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6500만원으로 자동음성경보기 등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우량이 20분간 16mm이상 측정되거나 저수지의 수위가 경계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경보방송이 나가고, 그와 동시에 지역주민과 재난관련 공무원에게 문자로 현재 상황이 자동으로 통보되는 첨단장비이다.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은 비학산 등반코스의 한곳으로 자연경관이 좋고 박물관, 펜션, 맛집 등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2011년도 집중호우로 산사태 및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최근 초리골 저수지가 인명피해 우려 저수지로 지정되는 등 집중호우시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급격하게 불어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 장비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재난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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