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자부 장관, UN 거버넌스센터 서명… 한국형 공공제도 세계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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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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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부혁신, 치안협력 등 한국형 공공행정 제도가 유엔(UN)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전파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오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홍윤식 UN경제사회처(UNDESA) 우홍보(Wu Hongbo) 사무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UN거버넌스센터 확대·개편 협정에 서명한다.

UN거버넌스센터는 2006년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 차원에서 행자부와 UN이 협의해 설립한 UN 산하기구다. UN 회원국 200여 곳의 전자정부 역량 강화 및 거버넌스 증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서 '글로벌 전자정부 포럼'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정으로 센터는 내달부터 협력분야를 전자정부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로 넓힌다. 협력국가도 현 아태지역에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UN 거버넌스센터 확대 및 개편은 우리나라가 UN 사무총장 배출국이자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의미가 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UN 거버넌스센터가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알리는 글로벌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전자정부 수출 확대의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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